[일상]일본 요코하마에 한국정원이 있다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걸어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공원을 다녀왔는데 

별 기대 없이 다녀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국식 정원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ㅠㅠ

코로나때문에한국에도 못 가는 상황이라서 너무 좋아서 사진 많이 찍고 왔어요.

 

공원 이름은 미츠이케공원（三池公園）이에요.

가는 방법은 구글맵이나 아래의 요코하마 관광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자가용으로 가실 분들은 일찍 가시 거나 가까우신 분들은 걸어서 , 어려우신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공간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가 날 때까지 차 안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꽤 많으셨어요.

https://www.yokohamajapan.com/kr/things-to-do/detail.php?bbid=792

미츠이케 공원 | 요코하마 즐기기 | [공식] 요코하마 관광정보 사이트 - Yokohama Official Visitors' Guide

미츠이케공원의 맵

어린이날에 다녀왔는데 이날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저 멀리서 보이는 한국스타일... 이사진만 보면 한국인 것 같죠? ㅎㅎ 

멋지게 지키고 있는 해태? 친구 

특이한 건 한국이라는 한자를 쓴 게 아니라 가타카나로 코리아 정원이라고 나와있어서 조금 의아했어요.

정원은 아래와 같이 꽤나 크답니다.

1990년도에 지어진 이 공원은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이 우호 자매 도시 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조성된 공원이라고 해요.

 

원래는 내부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코로나 영향으로 지금은 개방을 하지 않았어요.

미츠 이케 공원은 가족들을 위한 공원인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많았는데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서 이런 곳은 다 사용 금지로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놀수있는 놀이기구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그래도 적을 줄 알았는데 어린이날이고 해서 가족단위로 방문한 사람이 많아 보였어요.

 

저희도 코로나도 무섭고 해서 대중교통은 피하고 짧게 둘러보고 왔었는데요 

그래도 일본땅에서 한국정원을 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좋더라고요 ㅎㅎ

요즘 코로나 그리고 일본과 한국이 사이가 많이 안 좋지만, 이런 교류들을 보면서 하루빨리 관계가 회복되길 기대해봅니다.